2024. 1. 30. 23:55ㆍ여행지
주말에 대구 수성구에 있는 아르떼 수성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오래된 곳인데 대구 수성못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맛집도 많아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가기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에 옆에 수성랜드 상징과도 같은 비행기 카페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안에 들르지 않았는데 날씨도 춥고 아이들이 너무 들어가고 싶어해서 들어가서 차도 마시고 구경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들렀는데 내부가 더 깔끔하고 세련되게 바뀐거 같았습니다.
특히 카페 안쪽에 파티룸이 있었는데 예쁘게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성랜드가 넓지는 않지만 왠만한 놀이기구들이 다 있습니다. 한쪽에는 작은 동물체험장이 있어 시간 보내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입장권 가격표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저희는 빅3 끊어서 놀았는데 안에 오락실도 있고 해서 그렇게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놀이기구 대부분 110cm 미만인 아이들은 못타게 해서 저희 막내는 아무것도 타지 못했습니다.
내부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저희는 애들이 어려서 일찍 나왔지만 밤에 전등으로 장식해놔서 아름다운 분위기도 연출됩니다.
마지막으로 들른곳이 동물 체험장이었는데 규모에 비해 귀여운 동물들이 많이 있어 아이들이 한참동안 동물들 구경하고 먹이 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물 먹이 체험은 카운터에서 당근 구입하셔서 먹이를 주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동물체험장 건물 안쪽에 토끼를 직접 만지고 먹이 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토끼를 만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고 오래 된 놀이 공원이라 전체적으로 시설이 좀 낡기는 했지만 즐기고 볼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줄을 서지 않아도 놀이 기구를 탈 수 있어 상당히 즐거운 시간을 보낸 수성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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